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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회원들의 국제무대 진출을 돕는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되겠습니다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비슷한 말로 중국에는 “줄탁동기(啐啄同機)”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바깥의 어미닭이 서로 부리로 쪼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동서양을 불문하고 이처럼 유사한 말이 있는 것은, 한 사람이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주위의 성원과 도움이 긴요함을 의미한다고 하겠습니다.

지난 몇 년간의 법조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로 청년 변호사들의 증가를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년 변호사들이 능력 있는 법조인으로 성장하는 것은 법조계의 발전을 위해 긴요한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일부에서는 청년 변호사들의 성장이 온전히 그들의 노력에 달려 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줄탁동기가 시사하고 있는 것처럼, 기존 법조계 구성원들이 훌륭한 법조인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을 넘어 ‘노오력’하는 청년 회원들을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제94대 서울지방변호사회 집행부는 이런 관점에서청년 회원들의 성장을 주요 사업 목표로 삼고 여러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청년 회원들이 국제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외국 변호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국제적인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 왔습니다. 올해 4월에는 뉴욕주변호사회, 5월에는 바르셀로나, 밀라노, 상트 페테르부르크변호사회와 MOU를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국의 법제 소개, 변호사 교류 프로그램 시행 등의 후속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6월 북경시율사협회와의 교류회의에 중국 소위원회에서 활동하시는 위원님들이 참석하도록 지원한 바 있고, 하반기에는 ABA, IAKL, IBA 행사 등에 역시 관심 있는 청년 회원들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교류를 통한 청년 회원들의활동 무대 확대는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어려운 목표인 것도 사실입니다. 월드컵 열기 가득했던 축구로 비유하면 집행부의 임기도 후반전하고도 중반에 이르렀는데, 나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만큼 가시적인 성과가 부족해 아쉬움을 느끼고 있기도 합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많을것이라는 생각 또한 듭니다.

그러나 청년 회원들의 직역 확대가 이번 집행부만의 사업 목표일 수는 없습니다. 이에 제94대 서울지방변호사회 집행부는 임기 만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부족한 부분은 다음 집행부가 연속성있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무더위에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바쁘시겠지만 휴가를 통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2018. 8.
서울지방변호사회 제94대 제1국제이사
이동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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