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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충정
좌측부터 안찬식 변호사, 노재관 대표변호사, 목근수 대표변호사, 박균제 대표변호사, 이세연 변호사

“Business Solution, Legal Excellence”
법무법인 충정은 1993년 설립된 이래 의료·제약, 기업 자문, M&A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4월, 유한 체제로의 변화를 앞둔 충정은 이와 더불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최근 테크앤컴즈(Tech& Comms:기술정보통신팀)를 통해 혁신기술 분야에도 전문성을 더해가고 있는 법무법인 충정을 만나본다.


충정의 역사가 20년이 넘었습니다. 법인을 유지해 온 비결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동안 충정은 ‘최고의 법적 전문성을 갖추어 고객에게 최선의 해법을’(Business Solution, Legal Excellence)이란 모토 아래 “전문성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습니다. 기업 자문, 송무, 국제거래, 제약·의료, 금융·증권, 공정거래, 노동, 건설, IT 등의 20개가 넘는 전문 팀을 두고 각 팀 간의 유기적이고 조직적인 협력을 해 온 것입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전문성과 효율적인 업무시스템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것이 30여 년에 가까운 오랜 세월 동안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게 된 이유 라고 생각합니다.


충정이 유한 체제로의 변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019년 1월 파트너 회의를 통해 전원 동의로 법무법인 유한으로의 변경을 결정했습니다. 우선 수석경영위원인 박균제 변호사가 경영대표변호사로 선임됐습니다. 그리고 30여 년의 역사를 향해가는 충정이 다시금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경영 위원들의 기수를 대폭 내림으로써 소속 변호사들의 사기 진작, 소통강화를 도모할 것입니다. 최근에는 CI변경 작업도 마친 상태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새로운 충정, 진취적이며 전문성 있는 충정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예정입니다.


다른 법인과 차별되는 충정만의 장점이라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충정은 로펌의 규모를 키우기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해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비대한 조직과 지나친 업무영역 세분화는 고비용·저효율을 가져오게 되고 이는 결국 고객의 과도한 부담으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고객의 신뢰를 잃게 된다는 경영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충정은 그동안 구성원들의 업무능력 제고 및 전문팀 간의 유기적, 조직적 플레이 등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춰진 최적화된 합리적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다양한 외국계 고객을 확보하고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박균제 대표변호사

 충정의 단기적, 장기적 목표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보다 젊고, 진취적이며, 전문적인 경쟁력을 가진 로펌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변화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충정의 단기적 목표라면 로펌의 가장 큰 재산은 바로 ‘인재’라는 점에서 그들에게 ‘New Pride’를 고취시키는 것입니다. 최근 일부 젊은 변호사들 사이에서 로펌 근무는 ‘거대한 기계의 부속물이 되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러나 충정은 소속 변호사들에게 ‘단순히 내가 일하고 있는 직장’이 아닌 ‘내가 주인이 되는 로펌’이라는 인식의 전환을 심어주고자 합니다. 장기적인 목표라면 역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톱클래스 로펌’으로 평가 받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제약·보건의료, 국제거래, 기업 자문, 송무같이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진 분야뿐만 아니라 환경, 에너지,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 분야에 있어 선도적인 인재발굴 및 육성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안찬식 변호사

 최근 충정에는 테크앤컴즈팀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팀장이신 안찬식 변호사님의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최근 AI(인공지능)가 많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법조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충정은 인공지능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를 듣고 토론을 하기도 합니다. 충정은 현재 10여 명의 테크앤컴즈(Tech&Comms:기술정보통신팀)팀을 갖추고 AI와 블록체인부터 드론, 게임, 개인정보보호법 이슈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AI와 관련된 분야에서 저희 팀이 주로 담당하는 역할은 AI와 관련된 고객의 사업이 현행법상 저촉되는지를 꼼꼼하게 따져보면서, 동시에 해외 사례를 분석·비교하여 앞으로의 규제 변화 방향을 예측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자문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AI변호사가 도입되면 변호사 직역의 위협이 현실화될까요?
다행히도 아직은 전혀 그런 단계는 아닙니다(웃음). 저희들이 판단하기로는 당장 할리우드 영화에서나 나오는 수준의 AI가 나오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인적으로 관리되는 여러 분야가 시스템적인 관리로 변모하면서, 이에 따른 전자적 형태로 빅데이터가 축적되고, 이를 이용하여 분석하는 툴로써 AI가 가장 활발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국계 글로벌 로펌과의 제휴와 북한 전문 변호사의 영입도 상당히 눈에 띄는데요.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함께, 법률시장 개방에 발맞추고자 2014년 영국계 글로벌 로펌 ‘버드앤버드’(전세계 28개 사무실, 약 1,300명의 변호사로 구성)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롭게 변화하는 남북 관계에 대처하기 위해 북한 최초의 외국계 법률회사 대표를 지낸 마이클 헤이 뉴욕주 변호사(12년간 북한 거주)를 영입했습니다.

충정은 대한변협 우수 실무수습 종사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충정의 실무수습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분야별 순환 근무 시스템’입니다. 많은 법무법인들이 실무수습 단계에서부터 업무 분야를 바로 배정하고는 하나 그러한 방식으로는 신입변호사들로서는 다른 분야를 경험할 기회를 가지기 어렵습니다. 로펌은 무엇보다 협업이 중요하고, 변호사 스스로 자신의 역량과 지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충정은 수습 기간 중 순환 근무 시스템을 채택하였습니다. 즉 기업 자문, 금융파이낸스, 송무로 팀을 크게 나누어 각 2개월씩 근무하게 되고 6개월의 실무수습을 마치고 나면 희망 업무 분야를 지원합니다. 이렇게 충정은 실무수습 기간을 신입변호사들과 법인이 서로 적응하는 기간으로 삼고, 각 분야에 가장 알맞은 인재를 배치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아마도 충정이 우수 실무수습 법률사무종사기관으로 선정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바라는 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신임 집행부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젊은 집행부에 대한 기대도 매우 큽니다. 아무쪼록 변호사를 위한 변호사회라는 공약이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한 가지만 덧붙이자면, 최근 들어 특히 젊은 변호사들이 변호사로서의 자긍심, 자부심을 많이 잃은 듯합니다. 이 부분에 있어 변호사회의 각별한 노력을 기대합니다.
 

●취재 : 장희진 본보 편집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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