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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더 좋은 건강기능식품 복용법

굳이 통계를 내본다면, 새해 소망 1순위는 단연 가족과 본인의 건강일 것이다. 매년 새해마다‘건강’이라는 목표를 세우기에 1월이 되면 헬스장은 일찌감치 등록이 마감되고 건강기능식품 광고와 주문은 폭주한다. 대다수의 변호사들은 쉴 틈 없이 격무에 시달리므로 특별히 시간을 만들어야 하는 운동보다는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보다 많이 의존하는 것이 현실이다. 건강을 위해 내가 챙겨 먹고, 내 몸의 일부가 될 건강기능식품을 제대로 알고 섭취할 필요가 있다.

일반인이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제품은 약국에서만 구매 가능한 의약품과 홈쇼핑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서도 살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건강보조식품이 있다. 우선 의약품은‘약사법’에 따라 질병 치료나 예방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품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다음으로 건강기능식품은‘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원료나 성분으로 만든 식품이다. 따라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나 인증마크는 마음대로 쓸 수 없다. 대표적으로 유산균, 오메가3, 프로폴리스, 비타민, 셀레늄, 루테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자일리톨, 홍삼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건강보조식품은 간단히 말해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일반식품으로, 이르는 범위가 굉장히 넓다. 예를 들어 위장에 좋은 양배추 즙을 구매해서 섭취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되겠다.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 복용 시‘식품’이라는 명칭 때문에 의약품 복용과 관계없이 섭취해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만성질환이 있어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약의 효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으므로 건강기능식품 선택 시에 아래의 정보를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

의약품인 항혈소판제나 혈액응고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건강기능식품인 오메가3, 감마리놀렌산, 비타민E, 은행잎 추출물, 인삼 및 홍삼 등을 복용 시에 혈액응고억제 효과가 증대되고 이는 출혈 가능성을 높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의약품인 당뇨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건강기능식품인 글루코사민을 복용 시 혈당이 올라갈 수 있으며, 밀크씨슬을 복용할 경우,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 저혈당이 생길 수도 있다.
의약품인 골다공증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뼈 건강을 위하여 건강기능식품인 마그네슘, 철분제 등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동시 복용 시 오히려 골다공증 약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한두 시간 정도 시간 간격을 두어야 한다.

의약품인 이뇨제, 강심제, 부정맥 약,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등을 복용하는 사람이 건강기능식품인 알로에를 복용 시 혈중 칼륨 농도를 떨어뜨리고 약물의 효과를 높여 심장 기능 및 근육의 약화를 유발할 수 있다.
의약품인 부정맥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갱년기 증상 및 우울증에 효과가 있다는 세인트존스워트를 복용 시 부정맥 약의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다.

위와 같은 대표적인 사례 외에도 많은 상호작용이 있고, 개인의 건강 상태와 복용하는 의약품 등을 고려해야 하므로 건강기능식품 선택 시에는 사전에 의사, 약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편이 현명하다.

한편, 건강기능식품 상호 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이 점을 활용하기 위하여 아예 한 상품에 여러 원료를 배합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철분제는 비타민C, 비타민E, 셀레늄과 함께 복용 시 흡수가 증가된다. 셀레늄은 비타민C와 함께 복용 시 항산화력이 향상되며, 메티오닌은 셀레늄의 흡수율을 높인다. 또한 코엔자임Q10은 비타민E의 항산화 작용을 지속시킨다. 비타민E는 오메가3의 산화를 막아서 품질을 높게 유지한다. 칼슘과 비타민D, 마그네슘을 함께 복용하면 칼슘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엽산과 아미노산, 비타민B6, 비타민B12는 함께 복용 시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높아진다.

새해에는 모든 회원님들께서 꾸준한 운동과 적절한 건강기능식품 복용을 통하여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

방승환 변호사









●감수 : 김은희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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