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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4월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T.S.엘리엇은 자신의 ‘황무지’라는 시에서 “4월은 가장잔인한 달”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제는 겨울도 다 지나가고, 가끔은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봄날이 되었지만, 이번 겨울은 대부분의 회원님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유난히 더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작은 사무실의 개업변호사로서 예년의 겨울보다 조금은 더 춥고 길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사회적으로나 제도적으로 모두에게 아직까지 힘든 시간이 계속되고 있지만,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는 회원 여러분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고 수월하게 업무를 하실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회원 여러분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사무직원 등록 등의 관련 업무를 진행하는 절차를 한시적으로 개선하였습니다.

기존의 회관에 직접 방문하여 접수했던 방식을 스캔파일을 통한 이메일 접수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경기침체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는 회원 여러분의 고통을 분담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2개월의 월회비를 면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처럼 서울지방변호사회 상임이사회에서는 매주 화요일 아침 각 소관부서별로 새로운 안건들에 대해 열띤 논의를 장시간 진행하며, 급증하는 회원들 모두가 더 나은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주변에서는 각 지방변호사회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물어보는 동료변호사님들이 계시고, 각각의 상임이사들이 무슨 업무를 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저 역시 회원이사로서 회무를 다루어 보고 나서야 많은분들의 노력과 도움으로 서울회가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20,000여 명의 회원 여러분이 업무를 수행하시면서 필요한 부분이 무엇이고, 서울회가 어떠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많은 것들이 부족하지만, 모든 회원 여러분이 변호사로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실수 있도록 불편한 부분들을 찾아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과거에 비해 점차 법조시장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리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법률 서비스에 대한 인식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법률 서비스와 지식에 대해 정당한 가치가 인정되어야 하고, 무료 법률서비스와 관련된 제도에 대해 재정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유사직역에서 계속적으로 직역침탈 시도를 하고있는 요즈음, 회원 여러분의 걱정이 더욱 깊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제95대 서울지방변호사회 박종우 회장 이하모든 임원들 역시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니, 회원 여러분께서도 많은 응원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제95대 집행부가 출범한 지도 1년이 훌쩍 넘어 어느새 임기의 절반 이상이 지나갔습니다.

이에 남은 임기 중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언제든지 좋은 아이디어와 의견을 개진해 주시면 적극 검토해서 제대로 추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댁내 평안하시길 기원하며, 2020년 남은 올 한 해도 행복하고 즐겁게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 4.
제95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원이사 유승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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