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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법률을 알기 쉽게 로이어프렌즈

 

우리나라에서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는 네이버가 독보적인 1등이었고, 네이버는 이를 활용하여 막대한 광고 수입을 얻고 있다. 쏟아지고 있는 변호사들 역시도 자기 홍보를 위해, 사건 수임을 위해, 네이버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요즘에는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가 점점 변화되고 있다. 당장 20~30대의 젊은 사람들만 보더라도 광고성 글이 넘치는 네이버에서 정보검색을 하기보다는 구글이나 유튜브를 통해 정보검색을 하고 있다.

필자가 유튜브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법률정보와 지식이 정보화 사회인 오늘날에도 아직까지 특정 사람들에게 독점되어 활용되고 있어서이다. 변호사가 아닌 일반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법적인 지식이 없기 때문에 독점적인 지식을 활용한 사람들의 광고나 이야기에 현혹될 수밖에 없고, 과장된 정보에 이끌려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필자는 변호사가 아닌 일반 사람들에게 법률정보와 지식을 손쉽게 전하고, 이를 통해 간단한 법률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법률문제와 관련된 중요한 선택을 함에 있어서는 과장된 정보에 현혹되지 않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튜브 주제를 선정하여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영상이 멋있게 편집이 되어야 하고, 고화질의 영상이 업로드되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영상미를 강조하는 채널의 경우에는 위와 같은 점들이 중요하겠으나, 변호사 채널에서만큼은 위와 같은 점들은 부수적인 시청 요인일 뿐이고, 가장 중요한 점은 영상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와 그 주제에 들어가 있는 법률용어를 얼마나 알기 쉽게 풀어서 전달하는지이다.

실제 필자도 유튜브 채널을 처음 운영할 당시에는 법률용어를 영상에 자주 사용했었는데, 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이나 구독자들이 변호사들이 흔히 쓰는 용어의 뜻을 잘 알지 못하겠다는 댓글이 많이 달렸었고, 이에 어떻게 하면 알기 쉽게 풀어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하였다.

결국 변호사와 같은 전문가 채널의 경우에는 주제와 전문적인 내용을 얼마나 시청자들이 알기 쉽게 잘 설명하는지가 가장 중요하고, 영상의 편집미(美), 화질 등은 후 순위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유튜브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굳이 비싼 돈을 들여 고가의 장비를 구입할 필요가 전혀 없고, 휴대폰으로 영상을 촬영한 뒤 편집하여 올리더라도 무방하다.

또한 변호사 채널을 운영함에 있어서는 영상을 주기적으로 업로드하는 것이 중요하고, 구독자들의 댓글에 대댓글을 달아 피드백을 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 변호사로서의 딱딱한 이미지보다는 좀 더 친근한 느낌을 채널에 담아야 사람들이채널을 구독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정말 운이 좋게도 현재 구독자 10만이 넘는 채널을 소유·운영하고 있고, 이를 통해 언론·국가기관 인터뷰나 홍보영상 등을 촬영할 소중한 기회를 많이 가졌었는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것은 네이버 광고처럼 큰 비용이 드는 것이 아니고, 운영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만 있으면 가능하므로, 최근 변화하고 있는 검색 트렌드에 맞추어 유튜브를 통해 변호사로서 유튜브 시청자들과 함께 소통해 볼 것을 제안해 본다.

손병구 변호사
●법무법인 엘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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