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96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원이사로 일하고 있는 하서정 변호사입니다.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웠던 훈련환경을 딛고 멋지게 활약하였습니다. 우리 국가대표들이 전해 주는 반가운 메달 소식을 들으니, 스포츠를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여 국제사회의 갈등을 풀고 세계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올림픽 정신과,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들을 응원하는 국민들의 깊은 애정을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저희 96대 집행부를 향해 안으로는 과거 변호사들의 분열을 해소하여 진정한 화합을 이루고, 밖으로는 직역수호에 앞장서는 강한 서울회를 만들 수 있도록 뜨겁게 지지해 주셨던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원 여러분들의 응원이 떠올라 다시 운동화의 끈을 바짝 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제96대 집행부는 회원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뜨거운 응원과 열망에 부응하기 위하여 한시도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유사직역의 직역침탈을 막기 위해 국회, 행정부 등을 상대로 다양한 현장 활동을 하고, 직역수호센터를 개설하여 직역침탈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며, 불법 온라인 사무장, 위법한 법률 플랫폼 문제에 엄정히 대응하였습니다. 그리고 회원 여러분께서 업무하실 때 어려움이 없도록 월회비를 전격 인하하였고, 소속변경 탈회 후 재입회 시 입회비를 합리적으로 조정 또는 감경하였습니다. 또한 회원 여러분이 안심하고 업무하실 수 있도록 변호사 배상책임보험을 전 회원 여러분께 무료로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서울지방변호사회 단체 대화방을 운영하여 회원 여러분과 집행부가 즉각적인 소통을 할 수 있게 만들었고, 이를 통해 회원 여러분의 고충에 적극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회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활성화를 추진하여 변호사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는 대국민 홍보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희 제96대 집행부는 ‘할 일 하는 서울회, 회원들의 서울회’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으나, 여기서 만족할 수 없으며,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욱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더구나 다가오는 대선을 앞두고, 각 대선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상 변호사와 변호사 업계를 위협하는 부당한 내용은 없애고, 회원 여러분의 간절한 목소리가 제대로 담길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엄격하게 정치적인 중립을 지켜 국내 최대 지방변호사회의 명성에 걸맞은 행보를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들이 올림픽을 준비하는 4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피땀이 흐르는 훈련에 매진하여 온 것과 같이, 저희 96대 집행부도 회무를 맡은 이래 변호사의 직역수호와 회원 여러분의 권익확대 및 복지를 위해 잠시도 쉬지 않고 달려왔으며, 앞으로도 더욱 성실히 직역수호를 위해 행동하고, 공약을 지키며 회원 여러분들의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서울회는 언제나 회원 여러분을 위해 존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03. 제96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원이사 하서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