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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서울회 회원분들께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97대 서울지방변호사회 기획이사 최재윤 변호사입니다.

 이렇게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던 때가 있었나 싶습니다. 나는 늘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던 것만 열심히 해서는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에 불안합니다. 제가 만나본 변호사님들 대다수가 이런 고민들을 하십니다. 연차가 있고 없고 상관없이 말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회원분들 각자가 정말 원하시는 방향으로 변호사 업무를 해 나가고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우리 회 집행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겠다고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는 요즘입니다.우리 회에서는 직역수호와 확장 및 다양한 회원 복지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지만, 기획이사인 저는 보다 회원분들의 눈높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바로 실무에 활용하거나 각자 품고 있는 고민들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기획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늘 바쁘고 저녁에 시간 내기도 부담스러운 회원분들을 위하여, 점심시간이 시작되는 12시부터 재판이 시작되는 2시 전까지 점심식사 및 이동시간을 활용한 『자투리 시간으로 실력 UP!』 시리즈가 있습니다. 월 1회로 진행해 왔는데, 많은 분들께서 더 자주 해 주기를 원하셔서 현재는 2주에 한 번씩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번 강연 때마다 600 ~ 800여 분께서 참여해 주시고 실무에 많은 도움을 받으신다고 말씀 주셔서, 저도 정말 애착을 가지고 주제를 정하며 강연자를 섭외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원분들이 새로운 분야를 탐색하고, 변호사로서 활동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기획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변호사 직역 넓히기』 시리즈를 통하여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있는 선배변호사의 경험담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지고 있고, ‘인공지능 및 리걸테크 대응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우리 회원분들께서 AI의 기본기를 다지고, 이를 활용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하실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변호사로서 ‘AI’라는 시대적 흐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내변호사특별위원회를 운영하여 사내변호사인 회원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 될 활동 또한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사내변호사의 큰 관심사 중 하나인 ESG에 집중하고 있고, 임기 중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수임사건이 더욱 복잡해지고 새로운 분야의 법률 수요가 늘어나면서, 변호사 업무는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형태로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분야에 먼저 진출한 회원과의 교류와 더불어 회원 간 협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회에서는 기존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해 온 ‘변호사 멘토링 프로그램’과 별도로 저연차 변호사들이 각자의 관심 분야와 전문 분야 등을 소개하고, 경험담과 고충을 공유하며 서로 동료로서의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오프라인 네트워킹 파티 『우리 만나요!』를 기획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저연차 회원분들이 변호사로서 자신의 미래를 구체화하며, 동료 변호사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노력한다고 하지만 회원분들 앞에서는 늘 부족하고 송구한 자리인 것 같습니다. 집행부 임기가 약 8개월여 남았는데, 남은 임기 동안 더욱 진심으로 회원 여러분과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며 도움 되는 방향으로 치열하게 행동하겠습니다. 친애하는 회원 한분 한분의 모습을 떠올리며, 부족하지만 진심을 가득 담은 글을 마치겠습니다. 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4. 05.
제97대 서울지방변호사회
기획이사 최재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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