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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탐방] 강용석 변호사 인터뷰
경기고 3학년 시절에는 mbc 장학퀴즈에 나가 장원을 차지하였으며, 미국 하버드로스쿨 재학 당시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학생 공동대표로 뽑히기도 하였다. 
서울대학교 법학과 3학년 재학 중이던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변호사로서 활동을 하다가,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서울 마포을에 출마해 당선 국회에 입성했다. 그 후 정치인으로 변신하여 왕성한 활동을 하였으나 여자 아나운서 비하발언으로 정계를

떠나야 했고, 이후 방송에서 맹활약하면서 TV조선 [강적들], tvN[강용석의 고소한 19], JTBC [썰전]과 [유자식상팔자] 등에 출연하면서 방송인으로서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해 왔다. 
현재는 법무법인 넥스트로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법조인으로서의 길과 방송인으로서의 길을 함께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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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을 넘어서는 시기인데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좌우명이나 가치관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 선택과 집중입니다. 대개는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남들과 똑같은 사람이 됩니다. 부족한 점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자신의 강점을 선택해 집중하는 것이 남들과 다른 사람이 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해서 잘 되면 남들과 다른 사람이 되겠지만 안 풀리면 틀린 사람이 되는 거죠. 
 
TV조선 [강적들], tvN [강용석의 고소한 19], JTBC [썰전]과 [유자식상팔자] 등에 출연하면서, 2013년 문화연예대상 문화부분 TV 진행자상을 수상하는 등 방송인으로서의 진행능력도 탁월하고 다재다능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데, 이처럼 활발히 방송활동을 하게 된 동기는 무엇이며 방송인으로서 앞으로 하고 싶은 방송 프로그램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야 모두가 알다시피 낙선 후 뭘 해야 할지 모르던 찰나에 방송계에서 러브콜이 들어온 것이고 그 이후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는 생각으로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방송보다 [썰전]에 대한 아쉬움이 몹시 큽니다. 하고 싶은 말이 몹시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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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로서 활동하면서 1998년 ‘지리산 수해 사건’, 1998년부터 5년간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집행위원을 맡으며 재벌개혁과 소액주주운동, 2000년에는 소액주주 피해 보상을 이끌어내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변론에도 적극적으로 임하였는데, 지금까지 변론한 사건 중에 가장 기억나거나 보람 있었던 사건은 어떤 것이며 앞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변론계획도 갖고 있으신가요? 
 
- 당연히 지금 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법위반 관련 변론입니다. 이번 사건만 잘 해결되면 변호사로서, 또 정치인으로서 이보다 더 보람 있는 변론이 있을까요? 
 
제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정치인으로 활동하던 도중 여자 아나운서 비하발언 사건으로 인하여 곤욕을 치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사건에 대해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 이 얘기가 나오면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라고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방송을 하며 많은 아나운서들을 만나보고 정말 터무니없는 발언이었다는 걸 느꼈습니다. 
 
정치인으로서 다시 재기할 생각은 갖고 있는지요? 
 
- 박원순 서울시장도 그렇고 안철수 의원도 그렇고 이전 인터뷰들을 보면 현실정치에 뛰어들 생각이 전혀 없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떠한가요? 저는 방송을 하면서도 늘 정치의 꿈은 접을 생각이 없다고 말해 왔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솔직하게 말하는 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고소’하면 강용석이라고 할 정도로 고소 및 고발을 많이 하시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또한 얼마 전 ‘너! 고소’ 라는 지하철 변호사광고에 대해 서울지방변호사회로부터 변호사 품위유지의무 위반이라고 하여 결국 광고를 내리게 되었는데, 변호사광고 규제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요? 
 
- 다른 직업군들은 품위가 필요 없다는 건지, 왜 유독 변호사만 품위를 지켜야 하는지, 또 과연 그 광고가 그렇게 품위가 없었는지 안타까움이 많습니다. 
 
미국 로스쿨에서의 생활은 어땠나요? 미국 로스쿨 진학을 계획한 후배 변호사들이나 우리 로스쿨과 비교해서 우리 로스쿨생한테 들려 주고 싶은 말은 어떤 것이 있나요? 
 
- 미국 로스쿨이 경쟁력이 있다기보다는 미국, 영어의 경쟁력이 더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국 로스쿨이나 우리 로스쿨이나 배우는 것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미국의 변호사들은 변호사가 돼서야 진정한 실무공부가 시작됩니다. 우리도 로스쿨 체제를 도입한 이상 그런 자세로 로스쿨을 졸업하면 공부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짜 공부가 시작된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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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진출을 희망하는 변호사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 주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방송계는 늘 새로운 얼굴, 전문가의 식견을 찾기 때문에 특정 분야에서 실무적 경험과 이론적 지식을 완비한 변호사들은 언제나 방송계의 관심사가 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방송에 한두 번 얼굴을 비추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시청률입니다. 방송계는 늘 분당 시청률을 보고 있어서 특정 인물이 출연했을 때 시청률이 상승하면 다시 부르지만 2~3회 연속 시청률이 하락한다 싶으면 다시는 부르지 않습니다. 따라서 늘 새롭고 재미있는 얘기를 풀어내거나 같은 사안이라도 독특한 시각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시사적 문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방송의 특성상 준수한 외모와 신뢰감 주는 목소리를 갖춘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요즘은 외모에 있어서는 다양성이 강조되고 있어 혐오감을 주는 외모만 아니고 자신이 신경을 좀 쓴다면(이걸 보통 카메라마사지라고 표현합니다만) 누구나 방송친화형 외모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출연을 희망하는 변호사가 많으므로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원들을 상대로 방송출연법을 한번 강연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최근 방송활동을 쉬고 있는데, 앞으로 가지고 계신 특별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 정계복귀가 될지 방송복귀가 될지 2016년 2월이면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변호사인 독자들에게 특별히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 변호사가 자신의 커리어의 끝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계속 변화를 추구해야 더 멋있는 변호사가 될 것입니다.
 
 
 
인터뷰/정리 : 안병희 본보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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