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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의시] 변호사의 하루

 

 

 

 

 

 

 

 

하루를 살기 위하여 하루를 싸워야 한다.


만고풍상의 기록을 뒤적이며
불면의 밤을 보낸 후에야
희망의 아침을 맞이한다.


미워할 수만 없는 상대방에게
짐짓 흥분하여 말을 가로채기도 하지만
서로에게 감추는 연민, 더 아무런 감정이 없음을 안다.


가끔은
사실이 진실보다 아름다운데
박제된 전설이 살아 움직이는 이국에서
나는 눈물 젖은 빵을 조심스럽게 나누어 먹는다.


정의의 여신은
왜 눈을 가리고 있는지
걱정하며, 설마하며
오늘도 내가 아닌 너를 위해 기도한다.


꽃은 바람에 흔들리지만 부러지지 않고
정의는 권력에 비틀거리지만 결코 쓰러지지 않는다.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이사를 마치며-

김종철 변호사

법무법인 새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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