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서울지방변호사회 이찬희 회장님, 그리고 임원 및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지방변호사회 창립 1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1906년 변호사 3명의 개업등록을 시초로 1907년 한성변호사회를 창립했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서울회 제90대 회장으로서 누구보다 서울회에 대한 애정이 깊고, 110년에 걸친 긴 역사에 가슴이 벅찹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힘써 왔고, 형사당직변호사, 중소기업고문변호사 등 대국민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이찬희 회장께서는 구치소 접견 셔틀버스를 도입하고, 검찰이 변호인에게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문자로 통보하도록 하였으며, 대학원대학교 설립을 추진하여 회원들의 출신 간 갈등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한볍협과 서울회는 회원의 권익증진과 법조화합 그리고 국민들의 인권옹호라는 공통의 뜻으로 협업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이찬희 회장께서 대한변협과 서울회 사이의 돈독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대한변협은 서울회와 손잡고 오로지 회원들의 이익과 국민들의 인권을 옹호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서울회 창립 110주년을 축하드리며, 서울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김 현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창립 11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그 전신인 한성변호사회가 1907년 창립된 이후 110년 동안 대한민국과 함께 걸어오면서 국민의 인권을 옹호하고,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의 정착 및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왔습니다.

법대에서 재판을 진행하다 보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사건의 복잡성과 사연의 무게도 만만치 않지만, 재판을 준비하면서 당사자의 사연을 듣고 그 억울함을 법률적 주장으로 풀어내기 위하여 많은 시간을 의뢰인과 함께하면서 고민하고 연구하셨을 변호사님들의 수고가 떠오를 때가 많습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을 위한 법률 지원 등의 공익활동을 통해 사회적 나눔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고, 이러한 활동이 우리 사회에 따뜻함과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대에서 보는 세상보다 더 생생하고 실체적 진실에 가까운 곳에서 당사자와 함께 울고 웃는 변호사님들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이웃이지 않을까 합니다. 창립 110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근현대사 속에서 개인의 분쟁해결과 국민의 기본권 보장, 정의의 실현을 위하여 헌신적인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변호사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사회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다양한 가치관과 이해관계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 것이 중요한 시대적 과제입니다. 법조계 역시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민의 사법에 대한 신뢰를 증진시킴으로써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법률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하여 새로운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국민의 인권을 옹호하고 민주주의 정착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신 것처럼 법조일원화, 4차 산업혁명 등 법조환경의 변화 속에서 국민의 기본권 보장과 사법 신뢰를 위하여 계속 노력하여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이찬희 회장님을 비롯하여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 모든 변호사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성과와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창립 1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서울고등법원 법원장
최완주

서울지방변호사회 창립 11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지방변호사회와 소속 회원님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우리나라 법조계의 중추적인 단체로서 한결같은 모습으로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대변하는 올곧고 따뜻한 변호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저는 그동안 국민의 권익 신장과 법치주의 구현을 위해 애써 온 서울지방변호사회와 소속 회원님들의 땀방울과 진심이 어우러져 오늘의 창립 110주년을 맞이하는 영광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믿습니다.

최근 우리 법조계는 변호사 숫자의 증가, 법률시장의 개방, 국민의 사법참여 확대 및 전자기술의 발전에 따른 재판시스템의 급격한 변화 등 유래 없는 격변기
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혁의 시대에 우리 법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지방변호사회와 소속 회원님들의 역할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회원 여러분 모두 이찬희 회장님을 중심으로 더욱 굳건하게 법조 환경의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우리나라 법조계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시기를 바라 마지않습니다.
다시 한 번 창립 제110주년을 기념하는 오늘이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더 큰 도약의 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서울지방변호사회와 소속 회원님들의 앞날에 항상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법원장
강형주

존경하는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원 여러분, 창립 1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07년 9월 10명의 변호사로 한성변호사회가 출범한 이래 현재 소속 변호사 17,000명이 넘게 된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우리 사법체계의 역사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일제강점기의 엄혹한 시절에도 근대 사법체계를 계수하여 우리 실정에 맞는 사법체계의 초석을 다졌음은 물론 김병로, 이인, 안병찬 선생 등의 예에서 보듯이 조국광복의 길에도 앞장선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광복 이후와 산업화 시대를 거쳐 오면서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법적·제도적인 토대를 제공해 왔고, 사회·경제적인 민주화를 이룩해 온 지난한 시간 속에서도 서울지방변호사회는 그 역할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인권변호사의 귀감이 되신 조영래, 황인철, 이돈명, 조준희 변호사님, 청렴의 대명사이셨던 최상택 변호사님, 최초의 여성변호사로서 맹활약하신 이태영 변호사님 등 일일이 언급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분들의 희생과 노력 위에 지금 우리가 서 있다는 사실을 저 역시 법조인의 한 사람으로 잊을 수 없습니다.
지금도 형사당직변호사제도로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의 변호인 조력권을 보장하고 있으며, 외국인 노동자·새터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익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보노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110년의 긴 시간 동안 정의실현의 중심축으로 굳게 자리 잡아왔고, 우리 사회의 경제성장과 민주화, 문화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해 온 서울지방변호사회에 경의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국민에게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며 법치주의를 구현함은 물론 지난 역사에서 보여주신 인권옹호의 역할을 다하실 것을 믿고 응원하겠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사회변화 속에서 변호사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면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윤석열

사법 주권을 회복하고 독립된 대한민국 사법부를 세워낸 뜻 깊은 9월에,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창립 제110주년이라는 특별한 기념일을 맞이하게 됨을 서울동부지방법원 가족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그 모체인 한성변호사회가 1907년 9월 23일 최초의 변호사단체로서 창립된 이래, 1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수 많은 시련과 격변의 과정을 겪어 오면서도 국민의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하여 변함없이 헌신해 왔습니다. 1만 7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오늘에도 서울지방변호사회는 법치주의 확립을 위하여 노력하는 한편, 프로보노 지원센터 운영, 순직 경찰관과 소방관 자녀 후원 등 공익활동에도 앞장서 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서울지방변호사회의 희생과 봉사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갈등과 대립이 첨예한 시기일수록 법조 직역의 역할과 책임이 무거워지고, 이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염원 역시 높아진다 할 것입니다. 뜻 깊은 날을 맞이한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이와 같은 국민의 기대를 마음 깊이 새겨 국민의 기본권 수호 및 법치주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 보다 깊은 사랑과 신뢰를 받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와 회원들의 무궁한 발전과 밝은 미래를 기원합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 법원장
이승영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비약적 성장을 거듭하면서 오랜 연륜을 더해 가는 것을 서울회생법원 가족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나라 전체 변호사의 73% 이상인 약 17,000명의 변호사가 소속되어 있는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최대 법조단체로서의 기대에 부응하여 그동안 우리나라 사법제도와 법률문화의 발전을 위
하여 많은 노력을 하여 왔습니다. 또한 시대의 주요 길목마다 법치주의 가치의 보편화를 통한 인권 신장과 정의에 기초한 사회적 갈등 해소에 대한 책임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우리 사회의 대표적 지성단체로서 많은 공헌을 하여 온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앞으로도 개인의 다양한 인격적 가치가 충실하게 보호되는 성숙한 시민사회의 실현을 위하여 큰 역할을 계속하여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아울러 변화한 시대의 새로운 요청에도 충실히 부응하여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매년 많은 수의 변호사가 새로 배출됨에도 도산, 중재 등 여러 전문분야의 저변은 여전히 취약합니다. 국민에 대한 충분한 법률서비스의 제공, 법률시장 개방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강화, 활발한 활동과 교류를 통한 전문분야의 체계적 발전 등을 위하여 전문분야를 다루는 역량 있는 변호사 수의 증가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시스템의 정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가고 계시는 이찬희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우리 사회와 국민, 그리고 소속 회원을 위하여 더 많은 기여를 하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서울회생법원 법원장
이경춘

존경하는 서울지방변호사회 이찬희 회장님과 회원 변호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한 세기를 넘는 긴 시간 동안 묵묵히 국민의 인권 보장과 헌법가치 실현에 이바지해 온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창립 1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대한민국 변호사계의 핵심 역량으로서, 개혁을 주저하지 않는 혁신적인 행보로 지금까지 전국의 지방변호사회를 선도해 왔을 뿐만 아니라, 공정거래법연수원 등을 운영하여 변호사들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무료법률상담과 프로보노 등을 통해 변호사의 공익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여성변호사 회원들께서 나날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시어 여성 법조인들은 물론 우리 사회의 여성 전문 인력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이러한 역할을 계속해 주신다면 서울지방변호사회, 전체 변호사뿐만 아니라 전체 법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크게 높아지고, 찬란했던 지난 110년을 뛰어넘는 역사가 계속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건전한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다양한 갈등과 분쟁은 궁극적으로는 법치주의의 큰 틀 안에서 해소됨이 마땅하다는 점에서 볼 때, 최일선에서 국민들께 다양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변호사의 시대적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전국 최대 변호사단체인 서울지방변호사회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도 그만큼 크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검찰도 국민이 원하는 검찰로 거듭나기 위하여, 수사과정에서의 변론권 확대를 적극 추진하는 등, 변호사들의 역할 수행에 최대한의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검찰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갖고 발전적인 조언과 충고를 아끼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무궁한 발전, 그리고 소속 회원 여러분의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
조희진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창립 1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국민들의 인권보호에 기여하는 한편, 사회정의 실현, 법조문화 발전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신 것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회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이찬희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특히 올해 1월 새로 취임하신 이찬희 회장님께서 그 어느 때보다 법조 화합을 위해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법률 시장 개방, 변호사 급증,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경기 침체 등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각종 공익활동을 통하여 대국민 봉사활동을 강화하였습니다.
그리고 세계 여러 나라의 법률가들과 교류하면서 세계화 시대에 우리 법조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 오셨습니다.
그러한 변호사회의 노력이 있었기에 인권의식이 신장되고, 바람직한 법조문화가 형성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검찰도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인권보호와 실체적 진실발견이라는 두 가치를 조화롭게 실현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검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창립 110주년을 축하드리며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
최종원

국민의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창립 1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인권침해 구제, 무자력 형사 피고인에 대한 국선변호, 청소년의 준법의식 제고를 위한 활동 등은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을 몰라서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이들에 대한 법률구조(法律救助)를 통해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나아가 법률 복지를 증진하고자 하는 저희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설립목적과 기본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1월 양 기관은 긴밀하고 다각적인 교류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법률보호 소외계층에 대한 기본적 인권옹호 및 법률복지 증진, 법률구조제도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 협약을 기초로 양 기관이 수행하는 공익활동의 협력체제 강화를 통해 국민의 사법접근권이 더욱 나아지고 사회·경제적 약자들에 대한 권리구제가 한층 향상되기를 기원하며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이 헌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창립 1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존재와 활동은 법조삼륜의 하나인 변호사들의 든든한 디딤돌입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창립 이래 사회적 약자와 경제적 약자를 위한 인권보호와 법률지원활동, 변호사명예교사 등 준법의식 제고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오랫동안 우리 국민의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함으로써 공익을 실현하는 전문가인 변호사의 역할과 위상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전문분야별 연수교육프로그램 개설과 각종 학술심포지엄 및 북콘서트 개최, 다양한 회원복지서비스 제공 등은 변호사들의 전문성 유지·발전과 다양한 자기계발에 큰 도움을 주고 있음은 물론, 급격히 변화하는 법률시장에 대응하여 변호사의 위상과 역할을 한층 더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정부법무공단은 공익을 실현하는 법조 동반자로서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면서, 앞으로도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끊임없는 성장과 도약을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창립 110주년을 맞은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부법무공단 이사장
박청수

안녕하십니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이형규입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창립 1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우리나라 변호사제도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하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인권옹호와 사회정의의 실현에 크게 이바지해온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법조계를 둘러싼 환경도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법률시장 개방과 법조일원화 및 법학전문대학원을 통한 법조인 양성 등은 법조계에 새로운 여러 가지 과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송무 중심의 변호사업무도 이제는 직역확대와 더불어 경쟁체제로 전환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변호사의 수가 적었던 때에는 송무만 하더라도 감당하기 벅찼기 때문에 실제로 변호사가 담당해야 할 업무를 각종 유사직역 종사자들이 담당해 왔습니다. 그러나 법률시장의 개방에 맞추어 변호사 업무에 해당하는 직역은 변호사들이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시기가 도래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까운 일은 대한변호사협회가 최근 법학전문대학원의 발전방안을 논의한다면서, 경쟁을 통한 로스쿨의 통폐합과 정원감축 및 변호사 합격자 수의 감축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법학전문대학원은 도입된 지 아직 10년도 되지 않았으므로, 안정적 정착을 위하여 변호사단체의 지원과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는 점을 감안하셔서 상생의 방안을 모색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앞으로도 시대와 사회의 다양한 요청에 부응하고, 활발한 공익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법조단체로서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이형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