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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세승

취재 : 남중구 본보 편집위원 

법무법인 세승은 언제 설립되었고, 성장 과정은 어떠했나요?
법무법인 세승은 2010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저희 법인은 현재 국회의원인 전현희 변호사와 김선욱 변호사, 현두륜 변호사가 설립한 ‘대외법률사무소’를 법무법인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이름을 알린 계기는 2000년 이후 건강보험 제도가 도입되면서 잦아진 의료 쪽 소송 등 분쟁을 성공적 으로 수행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의료광고 규제, 의료기관 개설 문제 등 새로운 의료법규 이슈가 불거졌고, 그럴 때마다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였습니다. 그 결과 정기자문 계약을 체결한 병원만 100여 군데에 이를 정도로 성장하였습니다.    

법무법인 세승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는 무엇인가요?
법무법인 세승은 의료분야에 특화된 로펌입니다. 저희는 의료민사소송만을 다루던 기존 전문 로펌들과 다르게 의료행정, 의료형사 등 의료 컨설팅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추구하였습니다. 의료민사만이 고객의 니즈는 아니라고 판단했는데 고객들도 호응해주셨습니다.
종합적인 의료법률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대표변호사인 김선욱, 현두륜 변호사가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직을 역임하였고, 다양한 의료 학회에 꾸준히 참석하면서 실제적이고 내실있는 전문서비스를 쌓아갔습니다. 이슈화되는 의료제도에 즉 각 대비한 것도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특히 건강보험제도 도입, 의약분업 등의 새로운 규제를 철저히 분석, 대응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성공 노하우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입니다. 저희 법인에는 의사, 약사 출신 변호사들과 간호사 출신의 전문스텝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의료소송의 특징이 긴 소송기간인데, 1심에만 2~3년이 걸립니다. 그런데 담당 변호사나 직원이 자주 바뀌면 의뢰인이 어떻게 로펌을 신뢰할 수 있을까요? 저희 법인은 평균 근속년수가 5년 이상 이어서 자연스레 전문성이 축적되고 꾸준한 고객관리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좌측부터 정재훈 변호사, 임원택 변호사, 현두륜 대표변호사, 김선욱 대표변호사, 정인회 변호사, 조우선 변호사, 정혜림 변호사>
 

탄탄한 내부 시스템과 복지를 자랑한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만 그런 건 아니겠지만 어쏘변호사와 직원의 복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내부의 만족이 의뢰인에게 질좋은 법률 서비스로 연결된다고 믿기 때문 입니다. 법이 정한 근로계약서 작성, 연차수당, 퇴직연금 제도를 준수하고 내부의 의견을 상시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만족이 변호사와 직원의 장기근속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곧 전문성 제고와 직결되고 있습니다. 그 시너지로 고객신뢰를 얻을 수 있음을 경험으로 체득하여 실천하고 있습니다.

고객유치를 위해 하는 활동이 있나요?
법률시장이 포화단계에 이르면서 기존의 영업방식으로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저희 법인은 현재 의뢰인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저희의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평판을 지켜나가면 자연스럽게 신규 고객도 늘어난다고 믿고 일회성 이벤트는 자제하고 있습니다.

의뢰인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저희는 의뢰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료소송이 특히 그런 측면이 강합니다. 소송은 의뢰인에게 외로운 싸움인데, 변호사가 귀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된다고 합니다. 이는 환자도 의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는 외로운 의뢰인의 마음을 치유하는 자세로 소송절차에 임하고 있습니다. 치유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배려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의뢰인에게 먼저 연락하기, 소송과정에서의 오해를 즉시 해소하기 등이 대표적 예입니다. 매사 진정성있게 의뢰인을 대하면 자연스럽게 신뢰가 쌓이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둡니다.

의료 유관 업계와도 연계가 이루어지고 있나요?
현재 의료기관 이외에도 의료기기 업체나 의료 컨설팅 업체, MSO 등을 대상으로 꾸준히 법률자문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병원협회, 보건복지부, 대한보건산업진흥원 쪽으로도 의료 법률이나 정책 관련 자문이나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의료 빅데이터 관련 자문들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의료와 관련된 영역이 계속 넓어지다 보니, 앞으로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체와 기관으로부터 법률자문 요청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업계의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의료법률 쪽의 최근 트렌드라면 ‘의료기관 해외 진출’을 들 수 있습니다. 저희 법인의 김선욱 대표변호사가 특히 노하우가 있는 분야입니다. 또한 소위 ‘문재인 케어’라고 불리는 의료보험제도 변경, 사무장 병원 문제, 의료법인의 해산, 회생, 파산 등도 주목할 만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법인 내 변호사 교육 시스템이 있나요?
의료소송을 포함한 의료법률 분야는 몸으로 부딪쳐 배워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변호사의 기본적인 능력이 계속적인 업무수행으로 축적되는 측면도 많습니다. 지금의 전문 노하우는 사건 없이는 쌓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다만 변호사 교육의 체계화를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 방편으로 매주 1회 변호사들이 돌아가며 최신판례를 검토, 발표하는 자리가 있고, 어쏘변호사들이 자발적으로 의료민사판례를 공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저희 법인이 2010년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내려오는 전통입니다. 
그리고, 개인변호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 의료 관련 전문 지 등에 정기적으로 기고를 하거나 강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의료법학회 참석이나 논문 발표도 독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법무법인 세승은 어떠한 인재를 영입하실 계획인가요?
우수한 외부 인재의 영입은 언제나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의료 관련한 전문지식이나 경험이 있는 변호사들은 적극 영입하고 싶습니다. 다만 외부의 인재를 영입하는 것 도 좋지만, 기존 변호사들이 오랜 경험으로 통해 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따라서, 저희들은 신규변호사들을 계속 영입하는 것보다는 기존 변 호사들이 오래 근무하면서 사무실과 변호사들이 같이 성장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이런 철학이나 목표에 동감 하는 변호사라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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