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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으로 살고 별빛이 되다 3

 독립운동 연구가인 김용균(金龍均) 변호사가 독립운동 에세이집 『불꽃으로 살고 별빛이 되다 1, 2』에 이어, 올해 광복 77주년을 맞아 그 후속편으로 『불꽃으로 살고 별빛이 되다 3』을 펴냈다.

 3년 전에 독립운동 사적지를 중심으로 독립운동가들의 자취를 더듬어 본 제1권을 내고, 또 재작년에는 독립운동가 본인이나 그 가족, 동지 등 주변 인물들이 쓴 기록물들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추적해보는 제2권을 잇달아 냈는데, 이번에는 전편에서 다루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의 독립운동가들을 추가로 소개하고 또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다양한 담론들을 싣고 있다.

 이번 제3권에는 “독립운동, 느낌에서 뜻으로”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모든 사물들에 대한 느낌이 깊어져 생각이 되고 또 그 생각들이 쌓여 뜻으로 여물게 되듯이, 독립운동을 가슴에 느낌으로 품고 생각을 거쳐 뜻으로 새기고자 하는 바람일 것이다.

 제1, 2권이 모두 33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도 33편의 독립운동 이야기가 제1, 2부로 나뉘어 있다. 제1부에서는 독립운동 사적지를 찾아가 보고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품게 된 느낌들을 기행문처럼 기술했다. 서울 장충단공원에서부터 동해의 독도에 이르기까지 전국을 일주하는 아기자기한 독립운동 테마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제2부에서는 독립운동과 관련한 에피소드나 소설과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 각종 문화콘텐츠로부터 얻어진 생각과 뜻을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친일 청산, 애국가 교체 시비, 태극기 사랑, 국치일 기념 문제, 무명 독립군 추모비 건립, 강제징용 판결과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과 같은 독립운동 관련 이슈들도 폭넓게 다루어진다.

 저자는 아직도 독립운동이 끝나지 않았음에 주목한다. 수많은 선열들의 희생으로 광복을 이룬 지 77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아직 지구촌 유일의 분단국가로 남아있다. 안타깝게도 민족의 숙원인 통일은 갈수록 요원해지는 듯하다. 그런데 저자가 그보다 더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은 해묵은 이념 갈등을 넘어 세대, 지역, 빈부, 남녀, 노사 등 계층 간 갈등이 심화되어 점점 대립과 분열로 만 치닫고 있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모습이다. 이번에 출간된 『불꽃으로 살고 별빛이 되다 3』의 수미일관된 화두도 역시 ‘국민통합’이라고 말할 수 있다.

 국민들 사이에 나라사랑의 공감대를 넓히는 것만이 사회분열증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을 이루어낼 수 있는 지름길임이 확실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라사랑의 원천이 된 애국선열들의 독립운동을 바로 알고 그들이 온몸으로 실천하고자 한 독립정신을 새롭게 일깨워야 할 것이다. 독립정신으로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루고, 국민통합으로 독립운동의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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