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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BE 정진수 변호사 인터뷰

Q. 회보 인기 코너 ‘선배법조인의 조언’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변호사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내세울 것은 없지만 법대와 연수원을 나와서 법무관을 마치고 바로 로펌에 들어가서 변호사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그 로펌에서 한 15년 정도 일을 하다가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라는 사기업으로 옮겨서 한 11년 정도 일을 하다가, 지금은 하이브라는 기업에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 1997년 김앤장 법률사무소(이하 ‘김앤장’)에서 본격적인 법조 커리어를 시작하셨습니다. 변호사, 김앤장을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당시에는 ‘국제변호사’라는 말이 아주 유명했습니다. 어머니께서 관련 기사가 나오면 스크랩도 해주시고, ‘할거면 그런 걸 한번 해봐라.’라고 이야기도 하셔서 변호사 업무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저희 때만 해도 법원 6개월, 검찰 4개월 시보를 했는데, 법원은 너무 심심했었고, 검찰은 재미는 있었지만, 시보 경험이면 충분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판사처럼 중간에 서서 판단하기보다는 어느 한쪽 편에 서서 일을 하는 게 저에게 더 맞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큰 고민 없이 진로를 정했습니다.


Q. 1997년부터 IMF 외환위기를 겪으며 인바운드 M&A 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당시 분위기는 어땠나요?

 제가 김앤장에 합류했을 당시에는 100명이 안 되는 규모였습니다. 지금 규모에 비하면 정말 가족적이었죠. 많은 대형 로펌들이 그때 도약을 했는데, 인바운드 M&A 직전에도 도산 사건들이 매우 많았어요. 1 ~ 2년차 때부터 호텔 방에 들어가서 집중적으로 일을 많이 했습니다. 변호사가 들락날락하면 회사가 위험하다는 소문이 나니 보안이 굉장히 강조되던 시절입니다. 당시는 평생직장 개념이 보편적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옷을 벗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관계자들로부터 회사가 어려워진 이야기를 듣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IMF라는 상황이 빨리 극복됐다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다행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합니다.


Q. 김앤장에서는 주로 어떤 일을 많이 하셨습니까?
다양한 일을 했습니다. 1년 차 때부터 도산 관련 일을 하고, 그다음에는 지식재산권 관련 일들도 하고, 듀 딜리전스(due diligence, 실사)부터 계약까지 M&A 일도 많이 했습니다. 나중에 연차가 올라가면서는 화이트칼라 형사 사건들도 많이 했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여러 회장님의 접견을 한 점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회장님들을 접견하면서 물론 회사 관련 이야기도 들었지만, 살아오신 삶의 이야기들도 많이 해주셨어요. 지금까지 어떤 마음과 의지로 기업을 경영해왔는지 같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같은 것을 보면 재벌이 굉장히 이기적인 모습으로 비치기도 하는데, 저는 그분들로부터 이 사회에 대한 강한 책임감 같은 부분도 많이 느꼈습니다. 단순히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라고만은 설명할 수 없는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Q. 김앤장에서 약 15년 재직하시다가 2011년 엔씨에 합류하셨습니다. 어떤 인연 혹은 계기였습니까?

 당시 제가 40대 초반이었는데, 그때 커리어 전환을 안하면 평생 김앤장에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침 저랑 가까운 선배님이 ‘기업에 가서 사내변호사를 해보는 건 어떻겠냐?’는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그전까지는 전혀 생각이 없었는데, 그 말을 들으니 ‘내가 한번 직접 뛰어들어서 좋은 회사를 만드는데 기여를 하는 것은 어떨까’라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업에 있는 분들과 함께 일했던 경험도 영향을 미쳤던 것 같습니다. 6개월 정도 고민하다가, 한번 도전해보자고 결정했습니다. 저는 일단 결정하면 별로 뒤돌아보거나 후회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결정하고 그냥 갔죠.


Q. 큰 결정이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주변 반대는 없었나요?

 ‘어차피 이건 나의 결정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김앤장을 선택했을 때에도 굳이 왜 로펌을 가냐는 시선도 많았고, 저희 집안 어른께서는 ‘내 친구들은 김앤장모른다’라고 하시면서 되게 섭섭해하셨었거든요. 우리 집사람도 ‘여태까지 매일 주말도 없이 나가서 일하고 고생했으면서, 왜 갑자기 또 새로운 것을 하려고 하냐’면서 반대했는데, 새로운 커리어 전환을 할 타이밍이라고 잘 설득했습니다. 김앤장에서 친했던 선, 후배들한테 ‘저 여기 그만두고 엔씨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이야기했을 때 다들 굉장히 놀랐죠.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도 아니고 게임업체로 간다고 하니까요. 제가 설득해서 데려온 후배들로부터 ‘아니, 우리를 잡아 모아두고 뭐 하는 겁니까’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죠(웃음).

 변호사는 로펌에서 일해도, 회사에서 일해도 변호사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뭔가 기여를 하고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면 모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이직을 했습니다.


Q. 엔씨에서 11년을 계셨습니다. 2011년 CLO(전무)로 합류하셔서 약 4년 동안 엔씨의 법무기능을 강화하고, 법제도적 절차 정립, 보호 및 관리업무를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고 계신데 처음 합류하셨을 때 엔씨는 어떠셨나요?

 제가 합류하기 전까지 미국 변호사가 리걸 담당자였고, 그 아래 법무팀은 있었지만, 변호사는 없었습니다. 제가 최초의 변호사로 합류했고 나올 때는 법무팀 전원이 다 변호사로 바뀌었습니다.


Q. 회사의 CLO 업무는 로펌의 변호사 업무와 어떤 점이 달랐습니까?

 로펌 변호사로 일할 때는 전문화를 키워나가는 쪽에 좀 더 포커스를 두었다면, 사내변호사는 ‘General Counsel’이라는 말처럼 이슈들을 빠르게 캐치해서 솔루션도 찾으니 시야가 더 넓어진 느낌이 있었습니다.

 또 로펌은 클라이언트가 일을 가져와야 그 일을 하고, 내가 그 일이 좋아도 클라이언트가 돈을 적게 주거나 하는 경우에는 일정 지점을 넘어서 일을 하면 안 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기업에서는 원하는 이슈에 관해서 굉장히 깊게 파고들 수 있는 부분이 재미가 있더라고요.


Q. 사내에 완벽하게 적응하셨던 노하우를 부탁드립니다.

 저도 시행착오를 겪었을 것입니다만, 로펌에 있으면서 기업에 계신 분들과 대화를 할 기회가 많다 보니 ‘우리가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일을 하지만, 기업에 계신 분들도 본인 분야에서 열심히 자기 인생을 걸어와 성공한 사람들이다. 그분들에 대한 리스펙트를 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같이 일을 한다는 것은 알게 모르게 서로의 내공을 겨루어 보는 것입니다. 일을 해보면 기업에도 굉장히 똑똑한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한국 기업들이 잘 되는것이겠지요. 저도 엔씨에 합류해서 타 부서 임원들에 대해서도 충분히 리스펙트하고, 공감했던 것 같습니다. 나만 잘났다는 독불장군식 태도는 기업에서는 특히 안 좋은 것 같습니다. 내부에 적을 만들게 되죠. 조직을 키우기 위해서는 예산도 따오고, 인원 TO도 따와야 하는데 이럴 때 다들 저를 안 좋아하면 곤란하지요. ‘세상에 나만 잘난 게 아니다’라는 것을 알고, 많이 조심했던 것 같습니다.


Q. 2015년부터는 회사 운영 전반을 맡아 최고운영책임자(COO, 회사운영총괄부사장)로 활동하셨습니다. 단순히 법무영역을 넘어 감사, 홍보, 대관 등 대외업무를 총괄하신 건데요, 2020년부터는 수석부사장으로, 윤재수 부사장 퇴사 이후로는 재무, IR 등 CFO 역할까지 대행하시면서, 사실상 전문경영인 역할을 하신 것으로 평가받고 계십니다. 어떤 업무가 가장 재미있으셨나요?

 HR(인사) 업무가 굉장히 어렵고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업에서 성과를 평가하고 인사에 관한 논의와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은 굉장히 중요하지만 어렵습니다. 인사 자체가 사내에 주는 메시지도 있으니 더욱 어렵습니다.


Q. 변호사님의 차별적인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평범한 것이 제 차별성이 아닐까요(웃음). 굳이 이야기하자면 저보다 훌륭한 분이 항상 많다는 것을 삶의 전제로 삼고, 스펀지처럼 그분들의 장점을 많이 흡수하자는 마인드로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Q. 성공하는 게임과 그렇지 않은 게임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좋은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롱런 여부를 결정합니다. 유저들은 너무 레벨이 쉽게 올라도 재미없다고 하고, 너무 어렵게 해도 못 하겠다고 하니, 적절한 수준으로 레벨링을 하는 작업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잘 되는 게임과, 도태되는 게임은 이렇게 결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Q. 국가별 게임문화 차이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이나 중국 사람들은 도박적 요소를 즐기고 좋아합니다. 그리고 비용을 지불해서 어느 정도 쉽게 레벨이 오르는 부분이 있어도 받아들이는 편인 데 반해 미국 사람들은 이런 부분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미국 사람들은 시간을 투자하거나 자기가 잘한 부분을 인정하지만 소위 돈을 내고 쉽게 하는 것은 반칙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게임이라도 서양에서도 성공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Q. 2022년 하이브에 합류하셨는데, 계기가 궁금합니다.

 엔씨에 그만두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언제쯤 일을 다시 시작할까 하는 고민을 할 때 하이브의 박지원 대표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2015년 엔씨와 넥슨 사이 일종의 경영권 분쟁이 있었습니다. 당시 박지원 대표가 넥슨 코리아 대표로 카운터 파티였는데 서로 예의를 지키고 나이스하게 업무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이브에 와서 할 일이 많을 것 같은데 같이 일해볼 생각이 있냐고 하셨는데,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가서 일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 쉽게 결정했습니다. 사실 좀 더 쉬고 싶었는데, 일이 많으니 빨리 나오라고 해서 4개월 쉬고 출근했습니다.


Q. 사내에 계신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적극적으로 생활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후배님들은 계시던 회사에서 3~4년 근무하시고 다른 회사로 자리를 옮기기도 하는데, 저는 이직을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내가 과연 이 회사에서 어떤 큰 목표를 갖고 최선을 다했는가’라는 고민은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는 미시적으로 일하고자 하면 한없이 미시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깊이있게 공부하고자 하면 찬스가 굉장히 많습니다. 여러 부서에서 온갖 리스크를 다 가져다주니까요. 이런 부분에서의 노력을 연차가 낮을 때일수록 더 많이 하면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Q. 기업에서 법조인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할 말 있으면 하는 것이 변호사들의 장점입니다. 변호사의 가장 좋은 점은 연차가 올라갈수록 자기가 판단해서 결정하고 의견을 내는 상황이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이걸 회피하기 시작하면 훈련이 안 됩니다. 결정적인 상황이 왔을 때도 남의 눈치를 보게 되고 의견을 못 내게 되는 것이죠. 사내정치라는 것도 있긴 하겠지만, 변호사라면 필요 이상으로 눈치를 보면 안 됩니다. 설령 정답이 아닐지 몰라도 선명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변호사는 그 의견을 조리 있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업에서도 이런 장점을 많이 활용하셔야 합니다. 위에다가 말할 수 없을 때에는 조직 내에서 말할 수 있고, 상사와 함께 회의를 하거나 메일을 보낼 때, ‘내가 리서치한 결과를 볼 때 이런 것 같다’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상사나 회사가 그 의견을 쓰든 말든, 법조인으로서 의견을 항상 갖고 있어야해요. 속으로 아무 말 못 하고 끌려가면 안 되죠. 시간이 지나면 리서치는 AI가 훨씬 더 잘할 텐데, 우리가 할 수있는 것은 결국 판단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그 판단을 설득하는 훈련이 중요합니다.

 물론 사내에는 강한 법무를 견제하는 조직들도 있을 수 있고 그렇다 보면 위축될 수도 있지요. 그렇지만 변호사는 뚫고 나가려는 노력을 의식적으로 좀 하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Q. 법조인이 아닌 인간 정진수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부족함이 너무 많지만, ‘남에게 뭔가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자’는 신조로 살고 있습니다. 제 수준에서 할 수 있는 덕을 베풀고 좋은 일을 하면서 살면, 제 아들이 됐건 손주가 됐건 언젠가는 다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막연함 믿음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Q. 변호사님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머니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제 성격을 잘 알아서 ‘교만하지 말아라. 겸손해라.’ 이런 말씀을 항상 많이 해 주셨습니다. 작년에 암 진단을 받으시고 두 달 후에 돌아가셨는데, 저희 아이들 생일 때마다 직접 손으로 글을써서 주시는 감성이 있으셨어요. 삶을 살아가는 자세를 어머님께 배웠고, 많이 존경했습니다.


Q. 앞으로 꼭 이루자 하시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세계에서 성공하는 한국 기업의 탄생에 일조하고 싶습니다. 미국 기업의 한국 지사 사람들은 말을 너무 잘 듣습니다. 물론 그쪽의 보고, 관리, 평가 시스템이 잘 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한국 회사들이 미국지사를 하려고 하면 미국 직원들이 말을 별로 잘 안 듣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이 정말 속상해요. 한국 회사들이 글로벌 무대로 나가서, 지금 미국 회사가 각국의 지사에 호령하는 것처럼 할 수 있는, 그런 멋진 기업이 하나 좀 나오면 좋겠고, 그게 하이브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기업이 탄생하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Q. 다시 태어나신다면, 그때도 법조인이 되실 건가요?

 예, 저는 변호사라는 직업이 너무 좋습니다.


Q. 슬하에 2남을 두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녀분들에게 법조인이라는 직업을 권하셨습니까?

 둘 다 이과생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변호사를 하겠다고 하면 되게 좋았을 텐데, 아무래도 아들들이 어렸을 때 제가 김앤장에서 일하는 것을 보면서 변호사는 하면 안 되는 것 같다고 생각을 했는지 다 이과로 진출했습니다(웃음).


Q. 시간 터널을 발견해서 3년 차 정진수 법무관을 딱 5분 동안 만날 수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실 건가요?

 하루하루 더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 특히, 영어, 일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라.


Q. 법조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하는 2023년의 후배변호사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변호사 숫자가 많아지면서 법조 시장이 힘들어졌습니다. 그렇지만 변호사 업무라는 본질 자체가 달라진 건 없습니다. 본질은 결국 정리된 생각을 바탕으로 자기 의견을 갖고, 그 의견을 조리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킬, 나아가 판단력을 갖는 것들이죠. 변호사의 리걸 트레이닝 과정에서 이런 부분이 굉장히 발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 어느 분야에 계신 분들과 견주어도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강점입니다. 본질을 갖추면 나중에 기업에서도, 공직에서도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많은 변호사들이 그렇듯 변호사라는 백그라운드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많은 도전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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