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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한 가을의 어느 날에

 존경하는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97대 서울지방변호사회 재무이사 황성호입니다.

 끝날 것 같지 않던 7, 8월의 무더위, 그리고 초가을인 9월에도 찾아온 늦더위와 열대야는 우리를 정말 힘들게 하였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선선한 지금 이 가을의 바람이 정말 반갑지만, 심각한 기후변화로 인하여 청량한 가을의 길이는 계속 짧아지고 있으며 곧 찾아올 매서운 겨울의 바람이 걱정되는 요즘입니다.

 심각한 기후변화만큼이나 법조계를 둘러싼 환경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변리사, 노무사, 법무사, 세무사, 행정사 등의 유사직역에서 소송대리권을 부여해 달라는 목소리는 점점 더 커져가고 있으며, 변호사의 월평균 사건수임 수는 계속 줄고 있습니다. 이에 제97대 집행부에서는 상설 대관전담조직 구축 진행을 통한 다양한 입법지원 활동을 펼쳐 유사직역의 소송대리권 침해를 막아내고, 변호사 비밀유지권(ACP), 한국형디스커버리 제도, 공동주택 및 재건축재개발조합 변호사 외부감리제, 사설 변호사 플랫폼 규제 등을 통하여 변호사 업무영역을 확대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또한, 제97대 집행부의 공약인 ‘광화문 르네상스’를 실현하기 위하여 광화문 변호사회관 재건축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재건축 조합 설립을 진행 중에 있으며, 최근 발표된 ‘서울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최대한의 용적률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작업도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재건축사업을 투명하고 계획적으로 철저히 진행하여 회원님들에게 최대한의 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8월 30일(수)에 우리 회 서버에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 해킹 공격이 이루어져 약 1주일 동안 우리 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이 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한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이버 해킹 공격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한 즉시 우리 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 경찰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조하여 복구 방안을 마련하고 모든 서비스를 빠르게 복구 완료하였습니다. 하지만, 행여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사이버 해킹 공격에 대비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까지 아울러 진행하느라 회원 여러분께 안내된 서비스 복구 시점까지 약 1주일 정도 소요된 점에 대해서 너른 양해를 구합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어떠한 형태의 사이버 공격에 대해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코로나가 끝날 듯 끝나지 않고 계속 발병하고 있으며, 또 코로나에 걸렸다는 취지의 “또로나”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참을 수 없는 더위에 지친 여름이 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가을이 오는 것처럼, 견디고 이겨내면 이 또한 지나가고 시원한 날이 올 것이라고 믿어봅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건강 조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23. 10.
제97대 서울지방변호사회
재무이사 황성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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