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칼럼 회원칼럼
2024년, AI, 변화, 변호사, 칼럼

 새로운 해가 밝았습니다. 2024년을 맞아 법률서비스의 AI 도입과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으면 합니다. 

 이제 AI 기술은 우리 일상을 넘어 전문 분야에 더 깊이 자리하게 될 것입니다. 회원분들 역시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며, 변화의 시작에 있음을 느끼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AI는 문서 분석, 탐색, 예측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우리에게 더 많은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법률서비스의 패러다임은 크게 변화할 것입니다. AI의 도입으로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작업들이 자동화되고, 우리는 더 복잡하고 전략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는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입니다.

 AI는 데이터의 처리와 분석에 뛰어나지만, 윤리적인 판단에서는 아직도 한계가 있습니다.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와 윤리적인 판단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법률서비스의 발전에 대해 고민해 나가야만 합니다. 

-----------------------------

 여기까지입니다. 

 윗부분까지의 글은 모두 이 칼럼의 제목인 “2024년, AI, 변화, 변호사, 칼럼” 단어를 챗GPT에 입력하여 얻어낸 글을 아주 약간만 다듬은 결과물입니다. 그리 감동적인 문장은 아니지만, 어떤 깊은 통찰을 담고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생성형 AI는 이처럼 사람의 문장을 말하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문단을 유수하게 풀어냅니다. 어쩌면 지금 이어지는 문단까지 제목과 같은 입력어에 “인용”, “강조”라는 명령을 덧붙여 얻은 결과물이라 해도, 또 믿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눈을 돌려봅니다. AI를 법률 사무 보조자로 적극 활용하자는 제안, 이미 AI 변호사의 시대가 다가왔다는 결론, AI를 활용한 법률서비스는 변호사법 위반일 수 있다는 경고, 마지막으로 “‘AI 변호사’는 적인가 동지인가”라는 아주 묵직한 느낌의 기사 제목에 이르기까지. 이 변화의 흐름에 대해 우리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얕거나 깊은 걱정을 말하고, 또 저마다의 전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저는 AI 기술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오래 머리를 싸매며 법리를 연구하고 쉽게 풀리지 않는 문장 하나하나를 고민하며 서면을 쓰고 있는, 아주 평범한 변호사입니다. 그래서 일단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이 기술은 저같이 아주 평범한 변호사의 도구가 될 수도 있고, 그 자신이 “아주 평범한 변호사”가 되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마다의 전망을 읽어 보기에 앞서 내가 먼저 이걸 경험해 보아야 이해의 출발선을 그어볼 수 있을 것 같고, 어느 정도까지 와 있는지를 느껴보아야 나의 유용한 도구인지 나를 위협하는 대체물인지 평가의 전제를 세워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여, 챗GPT로 이 글의 서두를 써보았습니다. 검색창에 무작정 “챗GPT”를 쳐보는 것부터 시작해, 이제 막 실습의 걸음마를 떼 보았습니다. 조심스레 생각해 보건대 우리 중 솔찬히 많은 비율이 저와 같은 입장일 것으로 추측되기에, 외람된 말씀이지만 새해를 핑계 삼아 제안 하나를 적어봅니다. 

 새로운 해가 밝았습니다. 2024년을 맞아 법률서비스의 AI 도입과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으면 합니다. 더 깊고 진지한 고민으로 가기 위해, 다른 이의 걱정과 전망을 읽기에 앞서 우리가 우리의 손으로 이 기술을 직접 느끼고 써보며 그 시작을 열어가 보았으면 합니다.

신상진 변호사

신상진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 글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