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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없는 전진을 향한 작은 발걸음

 존경하는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원 여러분께

 상서로운 기운을 가득 품은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뜨거운 기대와 응원 속에 제97대 집행부가 출범한지도 어언 1년이 지났습니다.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도록 연임을 지지해 주신 만큼,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하여 지난 한 해도 한걸음 한걸음 신중하게 내딛어 왔습니다.

 특히 미시적인 부분에서 회원 여러분이 체감하는 작은 불편들을 개선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다양한 제휴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로이어스 카드 할인 및 우대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매월 문서 파쇄 서비스를 제공하여 회원 부담을 경감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사소한 불편이라도 있으면 결코 흘려듣지 않고 어떤 방식으로든 개선을 이뤄내고자 철저하게 노력했습니다. 

 국회에서는 대한변협과 함께 힘을 합쳐 국선변호비용의 인상을 이끌어 냈고, ACP와 디스커버리 제도의 본격적인 도입 논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특히 여러 법조유사직역의 소송대리권 침탈 법안에 맞서, 해외입법례를 조사하여 어떤 선진국에서도 소송전문가가 아닌 자에게 소송대리권을 부여하지 않고, 비소송전문가의 소송대리권 수행은 국민의 피해로 돌아갈 수 있음을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법조인의 소중한 개인 정보가 상업적으로 오남용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자체적인 법조인 정보 데이터를 구축해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 올해에는 한층 기능이 향상된 통합 사건관리 프로그램을 회원 여러분에게 배포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현재 운영중인 14개 연수원의 각 분야에서 더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하여 회원분들의 전문성 함양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한편 서울지방변호사회 회보도 집행부 출범 직후 구체적인 개선 작업에 착수하여 일대 개편을 준비해 왔습니다. 기존에도 회원 여러분이 스스로 제작하여 직접 회원 여러분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소식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지만, 외양과 포맷에 있어서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소중한 회비를 들여 회보를 제작하는 만큼, 회원 여러분을 위한 적극적인 PR(Public Relations) 기능까지 탑재할 것을 요청하였고, 회보편집위원회에서도 여러 차례 회의와 개선 논의를 진행한 결과 마침내 올해부터 한걸음 진일보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회보 판형을 보편적인 시사 잡지의 규격인 205*275사이즈로 바꾸었으며, 종이 재질 또한 시인성 등을 고려하여 새롭게 바꾸었습니다. 또 전 회원을 상대로 공모를 진행하여 이번 호부터는 한글 제호와 함께 영어 명칭을 병기(竝記)하게 되었고, 커버스토리와 기사 부문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와 우리 회보는 회원 여러분 모두의 것입니다. 늘 회원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매순간마다 혁신과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올 한해에도 큰 성장과 도약이 있기를 기원하면서, 제97대 집행부의 ‘중단없는 전진’에 대해서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두손 모아 부탁드립니다. 회원 여러분께서 맡겨주신 소임을 충실하게 수행해 미완의 개혁을 완수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01.
제97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김정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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